YG엔터테인먼트, 중국이 원하는 한류‘이것’?
[월드투데이 정새무기자]

흔히들 한류가 한국의 모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중국이 생각하는 한국풍은 한류와 엄연히 다르다. 중국에서 좋아하는 한국의 특징만을 따로 모은 것이 한류라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 의외의 면이 중국의 마음에 들기 때문에 한류가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G엔터테인먼트가 중국 텐센트 그룹으로부터 약 10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7일 "오는 31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텐센트 비디오 영화/드라마 부문 총괄 Suman Wang과 웨잉 Ning Lin 대표와 만나 투자 협약식을 갖는다"고 전했다.

▲ 한두이서 제공

이어 "YG엔터테인먼트와 텐센트 그룹의 전략적 투자 및 향후 중국 JV 설립에 대한 의의를 설명한다"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텐센트 및 웨잉을 대상으로 5500만 달러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보통주)를 진행한다.

동시에 최대주주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 및 양민석 대표이사가 보유하고 있는 3000만 달러 규모의 구주를 양도한다.

텐센트와 웨잉은 각각 미화 3000만 달러, 55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으며 잉번 투자를 통해 각각 지분율 4.5 %, 8.2%로, LVMH그룹 산하 L Capital의 뒤를 이어 3, 4대 주주가 된다.

YG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향후 중국에서 합작회사 설립을 진행한다"며 "YG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와 연기자의 중국 활동 확대 및 중국 로컬 아티스트 발굴 및 육성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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