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하정우 김태리 성기 추행장면...39금 굴욕
[월드투데이 정새무기자]

아가씨 극중에는 하정우의 성기를 김태리가 잡는 장면이 있어 하정우가 굴욕을 당했다고 한다. 하정우는 진짜 속살을 드러내는 대신 아대를 착용하고 촬영에 임했다고 하는데 김태리는 하정우의 극중 가짜 성기를 보고 그런 ‘조그만 물건’이라고 지칭했고 하정우는 큰 굴욕을 느꼈다고.

김태리는 대본을 받고 눈을 의심했지만 잘해내고 싶어 의욕적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한다.

▲ 아가씨제공

알려졌다시피 '아가씨'는 영국 작가 새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가 원작이다. 1840년대 영국을 배경으로 한 레즈비언 스릴러를 일제강점기였던 1930년대 경성으로 옮겨 '아가씨'를 만들었다.

엄청난 재산의 상속녀가 있다. 후견인인 이모부의 손에 키워져 이모부와 결혼을 해야 하는 운명이다. 그래야 그 돈이 이모부의 손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사기꾼 백작은 그 돈을 가로채려 한다. 아가씨를 유혹해 결혼을 한 다음, 다시 아가씨를 정신병원에 가두는 방식으로 그 재산을 빼돌리려 한다. 백작은 아가씨에게 하녀를 보낸다.

하녀도 사기꾼이다. 소매치기다. 하녀는 몸종으로 아가씨 동정을 파악하고, 곁에서 백작이 아가씨를 유혹하도록 돕는다. 그러다가 그만 하녀와 아가씨는 사랑에 빠지고 만다. 그럼에도 하녀는 사랑하는 아가씨를 백작에게 넘겨야 했고, 때가 익어가는 순간은 점점 다가온다.

그러나 이작품에는 놀라운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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