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흡연 충치

[월드투데이 김경은기자]

간접흡연과 충치의 연관성이 화제다.

간접흡연에 노출된 경우 충치를 보유할 위험도가 높아진다고 전해져 누리꾼들의 이목을 끈다.

출처=보건복지부

이는 담배에 들어 있는 니코틴이 충치 유발 박테리아인 ‘스트렙토코쿠스 뮤탄스’의 성장을 촉진시켜 충치 발생해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밝혀졌다.

직접 담배를 피지 않고 간접흡연만으로 얻는 피해는 이것 뿐만이 아니다.

간접흡연은 조기 사망은 물론이고, 심혈관계 질환도 발생하게 된다.

특히 아이가 있는 집은 더욱 조심해야 할 것이, 간접흡연에 노출된 아동은 영아돌연사증후군, 급성호흡기 감염, 천식의 위험 등에 더 많이 노출되고 있는 것이라고 전해졌다.

‘위험을 동반하지 않는’ 간접흡연은 없으며,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우고 집 안으로 들어온다고 해도 몸에 남아있는 흡연의 흔적으로 아이에게 피해가 될 수 있다.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가정의학과 유선미 교수는 ‘그동안 간접흡연이 치주질환 발생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졌지만, 영구치 우식증까지 관련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간접흡연도 직접흡연과 비슷한 영향이 나타나는 만큼 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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