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김종필

[월드투데이 김경은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화제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김종필 전 총리의 자택을 찾아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출처=jtbc

반기문 총장은 오늘 오전 10시 쯤 김종필 전 총리의 자택을 찾았고, 다른 배석자 없이 30분 동안 환담을 나눴다고 전해졌다.

김종필 전 총리는 어떤 이야기를 나눴냐는 질문에 ‘비밀 얘기만 했다.’며 말을 아꼈고, 반기문 총장 측은 ‘고향 선배를 만난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최근 반기문 총장이 대선 도전 가능성을 시사한 후 충청권의 맹주 김종필 전 총리를 찾았고, 앞으로는 하회마을이 있는 경북 안동을 찾는 것을 놓고 충청, 영남 정권 재창출을 위한 대권 행보가 아니냐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두 사람은 같은 고향 출신이며, 반기문 총장이 외교부에 근무할 시절 정치권의 핵심이었던 김종필 전 총리와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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