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제복 변경

[월드투데이 김경은기자]

경찰제복이 10년 만에 변경 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출처=kbs

바뀐 경찰 근무복은 청록색으로, 경찰청은 ‘청록색은 신뢰와 보호, 열정, 치유, 강인한 생명력과 함께 따뜻함과 차가움을 함께 띤 색이고, 법을 엄격히 집행하되 늘 따뜻한 가슴으로 국민을 대하겠다는 의지를 상징한다.’고 전했다.

경찰 근무복을 바꾸게 된 이유는 그 동안 색상과 소재 등에 대한 개선필요성이 꾸준히 제기 됐기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기존 근무복의 연회색 색상이 시민들이 도움을 청하기 어렵게 눈에 확 띄지 않는 다는 것이 문제였다.

하지만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새롭게 지급되는 근무복은 물빠짐 현상이 심각하다.’는 문제가 제기돼 눈길을 끈다.

해당 글쓴이는 ‘새로 지급된 경찰 제복을 세탁하는 과정에서 색감 물이 빠져 다른 세탁물을 모두 망쳤다. 불량제품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고 현장에 지급한 것 같다. 매우 실망이다. 수령 이후 2회 드라이클리닝을 해주어야 한다는 주의사항이 있는데, 이는 근무지를 쉽게 나갈 수 없는 의무경찰일 경우 부대 내에서 드라이클리닝이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다른 글쓴이 역시 ‘남편이 어제 신형 근무복을 가지고 와서 빨래를 하려고 하는데, 물 빠짐이 심하다길래 물에 담가놨더니 실제로 검정물이 꽤 많이 나왔다.’고 걱정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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