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월드투데이 김경은기자]

위안부 피해자 지원재단 준비위원장 김태현 명예교수가 화제다.

이에 김태현 명예교수가 일본 측으로부터 받은 10억엔이 소녀상 이전과는 연관이 없다고 밝혀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하지만 현재 일본 측은 사실상 소녀상 이전을 기금 출연의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고 전해졌다.

김태현 명예교수는 재단 사업에 대해 ‘마음의 상처 치유가 가능한 맞춤형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해나가자는 것이 현재 재단 사업의 큰 방향성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소녀상 이전과 관련된 문제에 관해서는 ‘재단을 출범하면, 소녀상과는 연계하지 않고 10억 엔을 출연할 겁니다. 약속 지킬 겁니다.’라고 말하며 일본이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 모습을 보였다.

또 한일 양국 간 위안부 합의 전체에 대한 견해로는 ‘제한된 것이 참 많은데도 그런 상황에서 정부가 상당히 노력해서 얻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 정도로 합의를 이끌어 간 것은 긍정적인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김태현 명예교수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누리꾼들은 앞으로 소녀상 이전 문제가 재단 설립의 막판 변수가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