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현

[월드투데이 김경은기자]

야구선수 원종현이 화제다.

원종현은 지난 2015년 스프링캠프 진행 중이던 1월 중순,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훈련을 받다가 어지럼증을 호소해 한국으로 귀국한 바 있다.

출처=온라인커뮤니티

당시 병원에서 진단받은 병명은 ‘대장암’이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원종현은 대장암 2기 초기 판정을 받았으며 전이 흔적은 없어 치료가 가능한 상태였다고 전해졌다.

원종현은 당시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이겨냈다. 이번에도 이겨낼 것이다. 건강을 되찾아 마운드에 다시 서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투병 중 항암치료에 대해 ‘치료는 물론이고 야구인생과 더 나아가 인생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토로하기도 해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원종현은 투병 중간 중간에 근황을 밝히며 건강을 되찾았으며 오늘 31일 NC다이노스는 창원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원종현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해 눈길을 끌었다.

원종현은 투병을 끝내고 최근 2군에서 구위점검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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