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모
[월드투데이 김경은기자]
마리모가 화제다.
애완식물 마리모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마리모는 공 모양의 집합체를 만드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 담수성 녹조류의 일종으로, 특히 아칸호의 마리모는 아름다운 구상체를 만든다고 알려져 있으며 일본의 천연기념물로도 알려져 있다.
마리모는 수온이 낮은 곳에서 서식하는 녹조류 희귀 생물로, 약 3일에 한 번씩 물을 갈아줘야 하며 더위를 싫어하는 탓에 35도 이상이 되면 죽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성장이 더뎌 크기변화는 실감하기 어려우며 스스로 분열과 성장을 반복하면서 번식하고 먹이를 줄 필요도 없고 물고기와 함께 넣어 키워도 된다는 점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마리모를 잘 키우기 위한 방법도 몇 가지가 전해지는데, 마리모는 흐르는 물에 꼭 자면서 씻어주어야 하고 물이 오염되는 것에 민감하기 때문에 뚜껑을 닫아서 보관해야 한다.
물의 온도가 따뜻해져 마리모가 노랗게 변색되었을 경우에는 천일염을 아주 약간만 넣어주는 것이 방법으로 꼽히고 있으나 심할 경우에는 다시는 되돌릴 수 없다고 한다.
김경은 기자
kyoonee4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