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송소희’ 알고보니 일가친척 족보상 송해 씨가 오빠

[월드투데이 김복희 기자]

송해 선생이 5일 전국노래자랑에서 특별함으로 주목을 받는 가운데 국악의 신동이 세월의 흐름에 따라 단국대 학생이되는 등 폭풍성장 한 것이 주목을 받으면서 네티즌 사이에서는 70살 차이가 나는 송소희와 송해의 각별한 인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 내용은 국악소녀 송소희가 방송인 송해와의 특별한 인연을 밝히면서 주목을 받는 동기가 됐다.

송해 씨와 송소희는 여산 송씨로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을 본관으로 하는 본관 역시 똑 같다. 여산 송씨는 시조 송주은 씨가 고려 때 진사로서 공을 세워 여산군(礪山君)에 봉해지고, 은청광록대부(銀靑光錄大夫)로 추밀원부사(樞密院副使)에 추증되는 인물이다.

▲ 송해 선생과 국앋긴동 송소희
시조는 중국 경조(京兆) 출신으로 당나라 호부상서(戶部尙書) 송주은(宋柱殷)이 720년경 신라에 귀화하여 시작되었다고 전하나, 그가 신라에 온 이유는 분명하지 않다.

10세손인 송자영의 첫째 아들인 송유익이 여산군(礪山君)에 봉해져 여산 송씨의 시조가 되었다. 그의 후손들이 여산을 본관으로 삼아 현재 이어지고 있어 송해 선생과 송소희는 족보상 일가친척인 것으로 역사 학자들은 밝히고 있다.

여산 송씨 가문은 후손들이 송송례를 중시조로 하고 있다. 송송례의 아들 송염의 아들은 원윤공파, 밀직공파, 소윤공파로 나뉘었고 송분의 아들은 지신공파와 정가공파로 나뉘어 세계를 이었다.

현재 알려진 내용에 의하면 송소희와 송해 선생은 여산 송씨로 본관 역시 똑 같아 한 일가로 이어지며 이를 송해씨가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한 송소희의 국악의 신동인 것으로 보고 “우리 집안에 경사가 났다”고 무척 반겼다는 후문이다.

이러한 인연은 우연이지만 송소희는 한 방송에 출연해 KBS1 '전국 노래자랑' 역사 상 최연소 연말결산 대상을 받았던 과거를 떠올리며 “'전국노래자랑'에 8살 때 나갔을 때 인기상을 받았다. 12살에 최우수상 받고 상반기 결산 때도 최우수상을 받고 연말결산 때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송소희는 “실력 때문이라기 보다 작은 아이가 국악을 하니까 예쁘게 봐주신 것 같다. 최연소 국악으로 대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송소희는 “'전국 노래자랑' 출연이후 MC 송해 오빠(족보 상 송소희 의 오빠에 해당)와의 인연을 지금까지 이어가고 있다”며 “송해 오빠와는 아직 연락한다. 사실 (송해 선생님은) 나보다는 엄마와 친하시다. 종종 안부를 주고받는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송소희는 가끔 송해 선생에게 전화를 하여 “매주 일요일마다 국민 모두에게 친구가 돼 줘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정정하게 건강하게 저희 곁에 있어달라”고 아부 전화를 하는 것으로 알려졋다.

이런한 인연에 의한 두사람의 공합은 송해 선생과 송소희는 하춘화 고봉산의 '잘했군 잘했어'를 열창, 부부가 대화하는 듯한 특유의 노랫말을 70살이라는 나이 차에도 완벽한 호흡으로 소화해 감탄을 자아내기도 해 연예계 널리 알려진 일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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