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 여교사

[월드투데이 김경은기자]

전남 신안군의 한 섬마을에서 발생한 여교사 성폭행 사건이 연일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출처=YTN

알려진 바에 의하면 올해 3월 초 섬마을의 초등학교로 발령을 받은 20대의 여교사는 학부모를 포함한 주민 3인에게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실은 경찰을 통해 알려진 것이 아닌, 여교사의 남자친구가 인터넷에 올리면서 퍼지게 되었고 경찰은 그때서야 수사를 하기 시작했다고 전해져 누리꾼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또 앞서 신안군의 섬에서 남교사가 실종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실종신고를 받고 해경과 경찰이 수색 중에 있다고 전해졌으나 아직까지 찾지 못하였고, 배편을 확인해 봤을 때도 섬을 빠져나간 흔적이 없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사건들이 연이어 터지자 누리꾼들은 신안군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과거 염전 노예사건 역시 신안군에서 발생한 일로, 당시 경찰과 주민 모두 한 통 속이어서 염전 인부가 섬 밖으로 도망치려고 하면 서로에게 알려주는 등 상식 밖의 일이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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