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귀국

[월드투데이 이지은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국빈방문길에서 돌아온 가운데 앞으로 일정이 주목된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오늘(5일)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를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3개국 방문에서는 아프리카연합 특별연설에 이어 정유 공장과 도로 건설 등 인프라 시장 협력을 강화하고 새마을운동과 코리아에이드 등을 통한 개발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프랑스 방문에서는 올랑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창조경제와 문화, 북핵 등의 분야에서 양국의 미래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한불 수교 130주년 공동 선언을 채택했다.

이번 순방을 통해 북한의 '아프리카 네트워크'를 차단하고 경제와 문화 외교에서도 성과를 거둔 만큼 향후 국정운영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힘든 일정과 각종 예방주사 접종 탓에 몸상태가 나빠졌으나 링거를 맞으면서 외교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박 대통령은 당분간 일정을 최소화하면서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대통령께서 당분간 일정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꼭 필요한 일정 외에는 최대한 공식 일정을 줄이며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