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유승민

[월드투데이 이지은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무소속 유승민 의원이 같은 단체에 이름을 올렸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들은 ‘어젠다 2050’ 국회 입법 연구모임을 열어 이르면 이달 안에 창립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젠다 2050’ 참여 의원은 새누리당 5명(김세연·이학재·박인숙·오신환·주광덕), 더민주 3명(김종인·조정식·이철희), 국민의당 3명(김성식·김관영·오세정), 무소속 1명(유승민) 등 총 12명으로 알려졌다.

어젠다2050은 미래 대한민국을 준비하는 사회통합적 정책과 제도의 밑바탕을 그려보자는 취지에서 여야 의원 구분없이 참여할 예정이다.  

하지만 여야의 잠재적 대권주자 내지는 '킹메이커'가 한자리에 모인 만큼 자연스럽게 차기 대권이 화두가 되고 논의 의제들도 대선 공약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어젠다2050’은 오는 7일께 국회사무처에 의원연구단체로 정식 등록한 뒤, 이르면 이달 내 창립총회를 열 계획이다. 

이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까지 고용·교육·복지·조세(재정)·행정 등 5대 분야별 주제 등을 짠 뒤, 정기국회가 열리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들은 모두 박근혜 대통령과 인연이 남다르다는 공통분모가 있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