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흑산도 교사 성폭행, 실종 남교사 ‘익사채 발견.’
[월드투데이]신안군 교사 성폭행 사건이 관심을 끄는 가운데 과거 신안군에서 남교사가 숨진채 발견 된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998년 자신의 반 학생과 함게 여행을 떠난 여고교사가 숨진 채 발견돼 신안군은 발칵 뒤집혔다.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해수욕장 방파제 앞 해상에서 목포 모여고 영어교사 정모(37)씨가 해안경찰의 수색작업 끝에 익사채로 발견됐다.

▲ 방송화면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자신의 반 학생인 김모양(16)과 함께 여행을 떠나 신안군 도초면에서 이틀을 보낸 후, 홍도에 도착, 밤사이 실종됐다고 한다.

정씨가 묵었던 민박집 주인 이광희(40)씨는 "정씨가 방 두개를 얻어놓고 여학생과 함께 나간뒤 밤 늦게 돌아온 것으로 알았으나 다음날 아침 정씨가 돌아오지 않아 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관광객들을 상대로 목격자를 찾는 한편 김양을 상대로 정씨에 대한 행적조사를 벌이면서 조사했다고 한다.

한편 신안군의 남교사가 실종 된지 10여일이 지났다고 한다. 실종된 남성은 여교사에게 섬사람들이 술을 주면 마시지 말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정확한 진위여부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괴담처럼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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