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포, 해수욕장에 미모의 비키니 여신 총출동!...이느낌이야
[월드투데이 정새무기자]

삼시세끼 첫 촬영지가 되면서 구시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구시포는 청정하고 사건 사고 없는 평화로운 해수욕장일 뿐 아니라 해산물과 해수찜으로 유명해 많은 젊은이들이 찾고 있다.

비키니도 여신도 빠질 수 없는 존재. 뜨거운 태양아래 해수욕을 만끽하는 여신들을 만나보았다.

L씨(27)의 비키니 수영복은 어깨끈이 없는 민소매에 목 뒤로 끈을 묶는 스타일이다. 다소 과감해 보이는 디자인이지만 그녀는 “이런 디자인이 오히려 신체의 결점을 더 보완할 수 있다”고 했다. 디자인이나 무늬가 원피스보다 화려해서 시선을 분산시켜 날씬해 보이게 하고, 가슴이 빈약한 사람에게는 딱 달라붙는 원피스보다 어깨를 드러내는 비키니가 오히려 보완이 된다는 것이다. L씨는 “어설프게 가리는 것보다는 차라리 당당하게 드러내는 게 낫다”고 덧붙였다.

▲ L씨

여름 휴가때마다 바닷가를 찾는 K씨(27)는 두 벌의 비키니 수영복과 한 벌의 원피스 수영복을 갖고 있다. 비키니와 원피스의 장·단점을 묻자, 비키니가 훨씬 더 실용적이라고 말했다.

“몸매를 강조하기 위해서 비키니를 입거나 노출의 상징처럼 생각하던 때는 지났어요. 요즘은 원피스보다 더 편한 차림의 비키니가 얼마든지 나와 있거든요.”

K씨의 비키니는 탱크탑에 미니 스커트형이다. 민소매 티와 반바지, 랩스커트 등으로 체형에 맞게 얼마든지 다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바닷가에서는 실내수영장처럼 수영을 많이 하지 않고, 수영복을 간편한 운동복처럼 입기 때문에 활동성이 좋은 비키니가 더 편하다고 말했다. 민정씨는 “요즘은 통통한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비키니를 입는다”며 “어떤 옷이든 자신있게 입는 시대”라고 말했다.

바캉스를 기다리고 있는 Y씨(23)는 새 비키니를 장만할 계획이다. 고등학교때 입었던 스포티한 스타일보다 노출이 많은 브라형식의 비키니를 살 생각이다.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Y씨는 “요즘은 누구나 자기를 개성있게 표현하는 시대”라며 “어떤 것을 입어도 예쁘고 기분 좋게 입을 수 있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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