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디즈니랜드VS한국판 디즈니랜드 인천 서구 유치..“자연농원5배 어마어마”
[월드투데이]상해 디즈니랜드가 6월16일 오늘 개장한 가운데 한국판 디즈니랜드가 인천 서구에 유치가 확정돼 네티즌들은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는 세계적인 리조트개발 업체인 미국의 MGM 컨소시엄이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에 용인 에버랜드 5배에 육박하는 세계적인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한 것이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된다는 것.

한국판 디즈니랜드는 총사업비가 5조1,000억원으로, 이중 절반인 2조7,000억원을 MGM컨소시엄이 직접 투자형태로 조달할 계획에 차질을 빗어왔으나 이번 중국 다국적 기업이 투자를 결정 오랜 논란 속에 한국의 디즈니랜드가 세워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세계적인 복합리조트·호텔체인 회사인 미국의 엠지엠(MGM)리조트 컨소시엄과 양해 각서를 채결 곧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 디즈니랜드
인천시 서구에 세워지는 한국판 디즈니랜드는 수도권매립지 515만3,000㎡(약 156만평)에 대규모 글로벌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등 파크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골프, 프리미엄 아울렛, 캠핑장 등을 조성할 계획을 본격적으로 나서 세계의 친환경 도시를 표명하고 있는 인천의 또 다른 명소로 세계 최고의 규모가 될 예정이다.

이번에 인천에 디즈니랜드를 세울 MGM사는 미국 네바다 주에 본사를 두고 MGM 그랜드와 벨라지오, 미라지 등 라스베이거스의 대표적인 호텔·카지노들을 운영하는 등 마카오 등 세계 각국에 독자적인 사업을 벌이는 회사다.

특히 이번 MGM컨소시엄에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업인 비전 메이커와 글로벌 설계회사인 피디아이(PDI), 철광석과 공업용 소금을 생산하는 비즈포스트(BIZPOST)그룹 등이 포함돼 있다.

인천 서구에 세워질 디즈니랜드는 한국에 디즈니랜드를 추진한다는 소문은 무성했으나 그동안 결심을 맺지 못한 것은 투지비 문제 때문이었다.

이러한 디즈니랜드 사업이 급물쌀을 탄 것은 MGM컨소시엄이 총사업비 절반에 해당하는 2조7,000억원을 직접 투자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 인천 디즈니랜드 조감도
이에 대한 한국매립지관리공사 한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에 외국 테마파크 도입이 성공하지 못한 이유는 외국 테마파크 브랜드 업체가 설계·건설과정에서 주요 자재를 독점하거나 건설공사 감독, 운영을 하면서 일정액의 수수료를 챙기는 등 실질적인 투자 없이 상표권만 팔아서 이득을 취했기 때문"이라며 "이번에 MOU를 체결한 MGM컨소시엄은 국내 최초 사례로 사업비 2조7,000억원을 직접 투자할 계획안을 수립해 급 물살을 타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밖에 MGM컨소시엄 한 관계자는 "수도권매립지는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체에서 최고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며 "수도권 매립지에 테마파크가 들어서면 한국의 경제발전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의 한 관계자도 “이번 디즈니랜드 테마파크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고용창출 효과도 클 전망이다. 그 이유는 미국의 LA의 디즈니랜드의 경우 직원만 2만명에 이르고 있으며 직·간접 고용인원이 6만5,000명에 달할 정도로 테마파크 유치에 따른 일자리 창출효과는 어마어마하다.”면서 “프랑스 디즈니랜드는 4만9,000여개의 직·간접적인 일자리를, 일본(동경)의 디즈니랜드는 개장 이후 관할시(우라야스)의 부동산세 수입이 28.5%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인천을 국제 도시로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수도권매립지에 테마파크가 들어서면 연간 1,2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경제적 파급효과는 16조5,000억원, 연간 고용인원은 23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밖에 MGM컨소시엄은 매립지 부지를 체류형 친환경 복합테마 리조트로 개발할 계획으로, 디즈니랜드와 같은 글로벌 테마파크와 가족단위 휴양시설인 워터파크은 물론 골프장, 프리미엄 아울렛, 테마호텔, 캠핑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가까워 체류형 리조트 개발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에 인천에 세워지는 디즈니랜드는 월트 디즈니 회사의 부속 월트 디즈니 파크 앤 리조트가 운영하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 군 애너하임에 위치한 테마파크이다.

1955년 7월 17일 공식적으로 개장한 월트 디즈니는 개장 당시 유일한 테마파크였던 디즈니랜드가 고유의 특징을 살릴 수 있도록 건물들을 설계하고 건축하였으며, 개장 후에도 특별한 운영을 지도오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다수의 디즈니랜드를 운영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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