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역비, 야공작 시사회 괴한 습격때 생긴 무릎상처
[월드투데이 정새무기자]

지난 19일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에서 한 팬으로부터 피습당하는 봉변을 당한 중화권 연예계 여신 류이페이(劉亦菲·29)가 결코 만만치 않아 보이는 무릎 부상에도 불구하고 이틀 만에 다시 활발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당초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쉴 것으로 예상됐으나 21일 자신의 출연작인 야공작(夜孔雀) 홍보 활동을 위해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열린 무대 인사에 참석한 것. 상당한 정신적 충격까지 받은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프로 정신을 보여준 행보라고 해도 좋을 듯하다.

▲ 유역비팬카페

무릎의 상처가 분명하게 보이는 류이페이. 우한의 인사무대에서 팬들에게 화답하고 있는 모습이다.

유력지 중궈칭녠바오(中國靑年報)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전날 우한에 도착, 야공작의 홍보 일정을 소화했다. 당연히 보안이 대폭 강화됐다. 주변의 분위기 역시 살벌했다.

그럼에도 그녀는 인사 내내 밝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광저우의 무대에서 괴한과 함께 넘어지면서 생긴 무릎의 상처는 숨기지 못했다. 누가 보더라도 며칠은 지나야 사라질 것 같은 상처가 눈에 두드러졌던 것. 그녀는 그러나 상처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다. 애써 가리려고 하지도 않았다.

그녀는 이번 일이 화제에 오르면서 톡톡이 홍보 효과를 얻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때문에 일부 호사가들이 이번 일이 자작극이 아니냐는 소문을 내고 있는 것도 전혀 근거가 없다고 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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