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톳 부상 수술 아프지 않아...쌍커풀 수술정도...어떻길래?
[월드투데이 정새무기자]

서혜부 림프선이 부어 오른 것으로서 허벅다리 윗부분의 림프절이 부어 생긴 멍울이다. 성병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성접촉 없이도 갑자기 심한 운동을 한 경우나, 외부에 부딪힌 경우, 벌레에 물린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치료

대부분 성병 감염에 의해 발생하므로 항균제로 치료한다. 성접촉에 의해 생긴 경우가 아니면(심한 운동, 외상 등) 휴식 등으로 자연 치유되기도 하지만, 소염진통제 등이 도움이 된다. 음경암인 경우 암이 서혜부 임파선에 전이하여 생길 수도 있다. 이런 경우 항생제를 1달 정도 사용하고 항생제 사용 후에도 지속되면 수술로 제거한다.
 가래톳은 허벅다리의 림프선이 붓는 증상으로 쑤시거나 따끔한 통증이 발생한다. 따라서 가래톳이 생기면 움직임이 불편해진다. .

▲ 병원

주로 허벅지에 발생하는 가래톳의 원인은 대부분 매독 등의 성병이다. 하지만 이 외에도 갑자기 심한 운동을 하거나, 무엇인가에 부딪힌 경우, 벌레에 물려도 발생하고 음경암이 서혜부(허벅지)에 전이돼도 발생한다. 성병 감염 때문에 발생한 가래톳은 항생제를 사용해 치료한다. 원인이 성병이 아닐 때는 휴식을 취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기도 하지만, 통증이 심하면 소염진통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충분한 휴식이나 항생제 치료 후에도 가래톳이 지속하면 가래톳 제거 수술이 필요하다.

항생제를 사용하게 되면 원인균의 완전한 박멸을 위해 항생제를 정해진 기간 규칙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불규칙한 생활 등으로 이를 지키지 않으면 항생제에 저항성을 가진 내성균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환자의 면역력을 높여 약 없이 스스로 극복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강원대학교 생약자원개발학과 손은화 연구팀은 홍삼이 면역물질인 사이토카인의 분비량 3배 이상 늘려 면역력을 향상한다는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진은 실험용 쥐에 서로 다른 용량의 홍삼 추출물을 매일 1회 6주간 투입하고 사이토카인 중 하나인 IL-6의 분비량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홍삼을 투입하자 면역력을 활성화하는 사이토카인 IL-6의 분비량이 대조군(control) 대비 최대 3배(50mg/kg 그룹) 증가했다. 면역력 향상은 가래톳의 원인이 되는 성병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출처=강원대학교 생약자원개발학과 손은화 외 ‘홍삼의 생체 내 사이토카인 분비에 대한 면역조절효과’ 논문 중)

그 결과 홍삼 미투입 군의 사이토카인 IL-6의 분비량은 300에 그쳤다. 하지만 50mg/kg 용량의 홍삼을 투입하자 사이토카인 IL-6의 분비량이 대조군의 3배에 육박하는 900으로 늘어났다. 이처럼 사이토카인이 늘어나 면역력이 강화되면 성병을 없애 가래톳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한편 가장 흔한 홍삼 엑기스 제조법은 물 추출이다. 물에 사포닌 등의 홍삼 영양분을 추출하는 방식인데, 이 방식으로는 홍삼 성분 중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영양분이 달여 낸 홍삼 찌꺼기와 함께 버려진다는 단점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반면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는 방식은 홍삼 농축액에 홍삼을 분말의 형태로 모두 넣어 홍삼과 영양분이 버려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일반 홍삼보다 영양분을 강화했다는 흑홍삼이 홍삼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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