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파이널] 골든스테이트-클리블랜드, ‘역대급’ 승부 못가리는 혈투

[월드투데이 김수진기자]

‘역대급’이다. NBA 파이널에서 맞붙게 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역대급’ 승부를 벌이고 있다.

1승 3패로 희박하던 클리블랜드가 5, 6차전에서 내리 이기면서 3승 3패 극적인 동률을 이뤘고 이는 2016 NBA 파이널 승부를 7차전까지 이어갔다.

골든스테이트는 2년 연속 우승을 노렸지만 5, 6차전에서 내리 패하고 앤드류 보거트, 안드레 이궈달라의 부상으로 악재가 겹쳤다.

그리고 20일 9시에 시작된 7차전에서는 1쿼터부터 4쿼터까지 역전에 역전을 이루는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4쿼터 1분 30초 여를 남기고 89-89 동률을 이루며 역대급 승부를 벌인 이들은 정규 시간이 끝나기 30여 초 전 클리블랜드의 3점으로 92-89로 역전을 만들었다.

골든스테이트와 클리블랜드가 우승하기 위해서는 각 에이스 스테판 커리와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이 중요했다.

골든스테이트가 내리 패했던 5, 6차전에서 스테판 커리의 활약이 미미한 것과는 반대로 르브론 제임스의 ‘미친’ 활약이 승부를 7차전까지 끌고 갔기 때문.

NBA 파이널 경기가 끝나기 10초전 클리블랜드의 르브로제임스는 파울을 얻어냈고 이에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결국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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