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릿의 고민, "영국 브렉시트" EU에 관한 한가지 새로운 사실은?
[월드투데이 정새무기자]

브렉시트를 탈퇴하면 자유로운 통화정책을 펼수 있을 것이고 그리스와 같은 사태도 나지않을 뿐더러 영국의 자주력을 고취시킬 수 있다는 것이 브렉시트의 골자이다.

투표 끝나고 바로 현지시각으로 오후 10시에, 우리시각으로 오전 6시에 공개되었다.여론조사기관 유고브에 따르면 총 표본 4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52%는 EU 잔류를, 48%는 브렉시트를 선택했다고 한다.

다른 여론조사기관 입소스모리의 조사에서는 잔류 54%, 탈퇴 46%로 나왔다. 전체적으로 잔류가 우세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건 단지 예측조사이며 정식 출구조사도 아니기 때문에 참고로만 삼는 것이 좋다.

23일밤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영국이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 배경과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유시민과 전원책은 영국이 EU를 탈퇴하고자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전원책은 “영국내 이민자만 33만명이다. EU분담금은 30조원인데 일자리는 빼앗기고 무료의료혜택 등이 줄어들면서 탈퇴 여론이 일었다”며 “PIGS(포르투칼,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국가들은 EU의 분담금을 조금만 내기 때문에 불만이 고조됐다”고 설명했다. 또 영국이 볼때 독일은 마음대로 정하는데 (영국은) 복종을 한다고 생각해 여론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시민은 EU는 경제공동체로 관세 비관세 장벽이 없는 단일시장 ‘통화동맹’이며, 솅겐조약이라고해서 사람 이동도 자유로운 ‘사회공동체’라고 소개하며 “덴마크와 영국은 유로화가 아닌 자국통화를 사용하는 국가이며, 스위스와 노르웨이는 미가입국가, 폴란드와 루마니아는 신규가입국들로 아직 유로사용여부 고민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유시민은 “영국은 유럽대륙과 오랜 라이벌이 있다. 방송에서 날씨조차 ‘안개, 유럽대륙을 봉쇄하다’의 제목을 달며 섬나라가 대륙과 맞먹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영국의 이번 EU탈퇴 문제는 그리스와는 다르다며 “그리스는 유로존을 탈퇴하는것이고 영국은 유럽연합 자체를 탈퇴하는 것으로 영국의 경우는 유럽연합이라는 공동체에서 나가는 것”이라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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