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웰리아, 예수가 동방박사로부터 받았던 그 미약!
[월드투데이 정새무기자]

우리나라에는 보기드물며 생소하지만 사실 보스웰리아는 고대에서부터 귀한 약재로 취급을 받았다고 한다. 특히 아기 예수님이 탄생하셨을 당시 동방박사들이 드렸던 예물 중 하나인 몰약이 보스웰리아라고 하니 그 가치는 더 말해봤자 입만 아플 뿐이라고.

유향나무는 극심한 기온변화와 모래 폭풍을 견디면 자라기에 고대 사회에서는 강인한 생명력의 심볼이었다고 한다. 현대의 과학으로 보스웰리아를 연구해보니 관절염 및 연골에 좋다는 결과를 얻었다.

우리 몸에는 연골 구성요소를 파괴하는 단백분해효소가 있는데 보스웰리아는 이 효소를 감소시켜 연골이 파괴되는 것을 막아줌과 동시에 연골세포의 자체 생존률을 증가시킨다. 더군다나 연골은 일정한 수명이 있기에 부모님 나이대인 장년층이 관절염과 연골 통증을 앓는 것은 피할 수 없는 문제이다. 장년층뿐만아니라 중년층도 연골 건강 유지 및 통증 예방의 목적으로 꾸준히 먹으면 좋을 것 같다.

그에 대한 근거로서 임상실험이 있었다. 보스웰리아는 꾸준히 먹을 수록 연골 통증과 활동장애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기에 최소 두세달은 먹어야 효과를 확실히 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보스웰리아의 기타 효능을 보면 주로 혈액 순환과 관련이 있는 병에 효과적이다. 특히 운동 선수들은 근육이나 관절을 종종 다치기도 하는데 예방 및 치료의 목적으로 섭취하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게다가 생리통과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기에 일상 생활과 관련해서도 효과가 있다.

섭취량이 과하면 설사 및 구토 그리고 피부 발진이 일어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사실 이렇게 부작용이 있는 물질은 일반인이 조절해서 먹기가 굉장히 까다롭다. 차로 달여서 마실수도 있다지만 정확한 양과 농도를 매번 맞추는 건 상당히 귀찮고 한번 귀찮기 시작하면 나중에는 손도 안되게 된다.

보스웰리아가 추출되는 프랑킨세스 나무는 우리나라에서 자라지 않는다. (옛날에는 실크로드를 통해 우리나로 들어왔다고 한다.) 그래서 보통 해외 제품을 수입해서 먹는다. 물론 우리나라 제품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항상 해외 직구보다 비싸고 양도 적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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