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식 논리 '논란이 일면 그때가서 공식사과하면 되지'
[월드투데이 정새무기자]

그때가서 수습할 수 있으니 일단 내 측근부터 살리고 보자는 생각이 아닐까? 안호영 국회의원은 참 편리하다. 사과만 하면 되니 말이다. 사과말고 더도 덜할것도 없이 이일은 종결되었다. 그러나 옆구리찔러 절받은 시민들만 불편할 뿐 이다.

더민주 안호영 국회의원이 자신의 6촌 동생을 비서관으로 채용한 것에 대해 논란이 일자 지난 29일 공식 사과하고 해당 비서관을 의원면직했다.안호영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보좌진 친인척 채용문제로 논란을 일으켜서 진심으로 사과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17대 국회부터 보좌진으로 활동해 온 경력을 도움 받고자 6촌 동생을 비서관으로 채용했는데 결과적으로 크나큰 실망을 안겨드렸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해당 비서관에 대해 의원면직했으며, 앞으로 겸손한 마음으로 바른 정치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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