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 가족공원 캠핑장, "들어봤나? 글램핑" 
[월드투데이 정새무기자]

몇 년 전부터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캠핑 문화에 더해 최근 글램핑이 또 다른 캠핑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글램핑은 '화려한' 또는 '매력적'이라는 뜻을 지닌 'glamorous'와 'camping'을 합친 신조어이다. 이름 그대로 화려한, 즉 럭셔리한 캠핑을 뜻한다. 이미 북미나 유럽에서 인기가 높은 글램핑은 자연 속에서 트레킹이나 수영, 승마, 사냥 등 고급 레저를 체험하고 야외 바비큐 디너를 즐기며 편안하고 아늑하게 꾸며진 잠자리에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새로운 캠핑 방식이다. 준비할 것도 많고, 또 다녀오면 뒷정리에 오히려 더 피곤해지기 일쑤인 일반 캠핑과 비교하면 정말 천국이 따로 없다. 캠핑을 위한 그 어떤 준비도 필요 없다. 모든 것이 준비된 그곳에 단지 편안하게 즐기고 쉴 마음만 가져가면 만사 오케이. 국내에서는 제주신라호텔이 처음으로 글램핑을 선보이고 있다. 대덕구가 개장한 로하스 가족공원 캠핑장은 대청댐 인근의 수려한 풍경은 물론 물의 소중함을 체험하며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신개념을 도입해 지난 3일부터 일반인에게 개방했다.

100㎡의 널찍한 사이트 40면과 쾌적한 카라반 사이트 10면 등 모두 50면의 사이트로 대전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워터캠핑장에는 피크닉 테이블과 함께 평상, 텐트를 칠수 있는 데크가 기본 편의시설로 제공되며, 개수대와 화장실, 야외공연장, 어린이 놀이터, 미니풀장, 풋살장, 그네벤치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대청호와 계족산 자락에서 뜨는 일출의 장관을 볼 수 있으며 풋살장 인근의 전망대에서는 대청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캠핑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인터넷홈페이지(www.camplohas.com)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 사용료는 일반캠핑사이트는 1일 2만5000원 카라반 사이트는 1면당 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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