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수애, 첫 스포츠 영화 도전 소감 들어보니...

[월드투데이 김유라기자]

▲ (사진= 메가박스㈜플러스엠)

'국가대표2' 수애가 아이스하키 선수들을 다룬 국내 첫 영화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6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국가대표2'(제작 KM컬쳐 배급 메가박스 플러스엠) 제작보고회에는 김종현 감독과 배우 수애, 오달수, 오연서, 하재숙, 김슬기, 김예원, 진지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수애는 "아이스하키를 소재로 한 첫 국내 영화인 만큼 배우도, 스태프도 고생이 많았다. 출연진은 본 촬영 3개월 전부터 매일 두시간씩 레슨을 받았다. 실감나는 경기 현장을 담기위해 실제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들이 상대 선수로 출연하기도 했다"고 했다.

복장부터 곤혹이었다. 수애는 "아이스하키 복장이 혈액 순환이 안되더라. 입고 벗기가 힘들어 화장실도 혼자 가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여배우들과의 작업이 정말 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 영화를 택했다"는 수애는 "항상 연기하면서 '나만 잘하면 돼'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영화를 찍으면서는 정말 이 팀의 일원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연기 인생에 처음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수애는 "전작의 흥행에 부담을 느끼지 않았다. 시나리오를 읽고 든 생각은 전작에 대한 부담감이 아니라 내것 같다는 느낌이었다. '국가대표1'과는 분명 다른 느낌과 색깔을 내는 영화가 만들어졌다고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국가대표2'는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한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가슴 뛰는 도전을 그린 감동 드라마로, 오는 8월 11일 개봉 예정이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