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옹주’ 손예진, 포스터부터 시선 압도…또 한편의 기대작이 온다

[월드투데이 박소진 기자]

▲ (사진= 영화 '덕혜옹주' 2차 포스터)

2016년 최고의 기대작 ‘덕혜옹주’가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2009년 출간 이후 1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권비영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 하여 관심과 기대를 동시에 모으고 있는 영화 ‘덕혜옹주’가 애잔한 표정으로 돌아보는 손예진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덕혜옹주’ 2차 포스터는 어디론가 떠나는 듯한 영화 속 덕혜옹주 손예진이 뒤돌아보는 모습으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돌아오고 싶었습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이라는 여운 가득한 카피로 덕혜옹주의 굴곡진 삶을 엿보게 하며 더욱 애잔함을 불러 일으킨다.

▲ (사진= 덕혜옹주 스틸)

'덕혜옹주'는 조선 마지막 황녀인 덕혜옹주의 비극적인 삶을 조명한 작품. 허진호 감독과 손예진이 '외출' 이후 다시 손을 잡아 화제를 모았다. 손예진은 '덕혜옹주' 기획 단계부터 제작까지 오랜 기간 동안 기다려왔다. 여자가 주인공에 100억원이 넘게 투입된 영화라 제작에 쉽게 돌입하지 못했던 것.

하지만 손예진은 출연하기로 했던 다른 배우들이 떠나는 와중에도 끝까지 '덕혜옹주'를 포기하지 않았다. 손예진은 '덕혜옹주'가 촬영에 돌입한 뒤 예산이 오버됐다는 소식을 접하자 제작비를 선뜻 투자하기로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덕혜옹주'는 오는 8월 개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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