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회장의 입에서"네키스덕분에 오늘XX했어..." 핵폭탄

[월드투데이 정새무기자]

뉴스타파가 이건희회장의 성매매동영상을 터트렸다. 동영상에는 젊은 여성들이 줄을 서서 이건희 회장과 대면하며 무언가를 받고 있고 촬영자의 차례가 되자 "네키스덕분에 오늘 XX했어..."라는 말을 직접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다음회에는 케익과 밝은 정장을 입고 500만원에 예약되어있다는 통솔자의 말도 녹화가 되었다. 이 동영상을 찍은 여성은 삼성에 돈을 요구했으나 이를 삼성에서 믿지 않았고 결국은 뉴스타파에 입수가 된 것이라고...

게다가 이 동영상은 5차례나 촬영되었다. 

뉴스타파는 이 동영상이 가짜일 수도 있다는 의심을 갖고 검증 과정을 거쳤다. 이에 따라 비밀리에 믿을 수 있는 영상 전문 대학교수를 섭외해 분석을 의뢰했다. 전체 7시간이 넘는 동영상을 한 프레임씩 정밀 검증한 결과, 위변조나 합성을 의심할 만한 단서를 찾지 못했다는 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 이건희 회장의 모습을 영상에 등장하는 형태로 만들어내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영상에 찍혀있는 시간 정보 역시 촬영과 동시에 입력된 것이며 사후에 추가되거나 수정된 흔적은 없다고 했다. 또 동영상을 자르거나 이어붙인 편집의 흔적 역시 발견할 수 없었다. 뉴스타파는 이 같은 결과를 얻고도 보다 확실한 검증을 위해 그와는 독립적인 다른 영상 분석 전문가에게 한 번 더 검증을 의뢰했다.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영상에 들어있는 이건희 회장의 음성에 대한 성문 분석도 진행했다. 성문 분석을 하려면 비교 샘플이 있어야 한다. 영상에 나와있는 것과 똑같은 단어를 발화하는 음성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취재진은 일반에 공개돼 있는 이건희 회장의 영상 가운데 동영상에 등장하는 3개의 단어를 찾아내 일반 영상에 나온 음성과 비교했다. 그 결과 2개의 단어는 ‘상당히 유사하다’, 1개의 단어는 ‘녹음 상태가 나빠 판독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밖에 동영상에 나와있는 여러 가지 다른 정보들, 즉 벽시계가 가리키는 시간이나 현장의 TV에서 방송되고 있었던 프로그램, 이건희 회장의 다리 부상 시점들을 검증한 결과 어떤 모순점도 찾을 수 없었다.-뉴스타파에서.

동영상 속 이건희(李健熙, 1942년 1월 9일 ~ )는 대한민국의 기업인이자 삼성전자의 회장이다.

1987년 아버지 이병철의 사후부터 삼성그룹의 회장을 지냈으며, 2008년 삼성 비자금 사건이 터진 후 잠시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가 2010년 3월에 삼성전자의 회장으로 경영에 복귀했다. 이건희가 이끈 삼성전자는 실적과 시장점유율 면에서 큰 성장을 이루었다. 1993년 29조원이었던 그룹 매출은 2013년 380조원으로 늘었으며, D램 하나 뿐이던 시장점유율 1위 제품은 20개로 늘어났다.

반면 제왕적인 의사결정에 의한 폐해가 구 삼성자동차의 처참한 실패 등을 낳았고, 편법 상속이나 비자금 조성 등의 전근대적인 경영 행태가 기업 가치를 훼손하는가 하면, 비자금 수사 등을 조직적으로 방해하거나 검사들에게 뇌물을 돌리는 등 국가 시스템을 훼손해온데 대한 비판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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