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자료제공한 사람과 찍은 여성 등 삼성 협박범 신상 정보 파악

[월드투데이 김복희 기자]

경찰은 22일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성매매 의혹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수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진실된 내용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의 성매매라고 주장 한 한 매체가 보도한 영상을 입수해 분석 작업을 하고 있으며 특히 삼성과 관련된 일부 업체에 접근해 동영상을 팔겠다고 한 내용에 대해서 협박죄와 정보통신법 위반죄에 대해서 법리 검토를 마치는 대로 신상이 파악된 이들에 대해서 수사를 착수할 것임을 암시했다.

▲ 경찰청과 이건희 회장으로 보이는 사람의 성매매라고 보도한 한 매체의 동영상 캡쳐

현재 경찰의 파악한 협박범과 동영상을 찍은 여성은 이를 통해 큰 돈을 벌 목적으로 동영상을 찍었으며 2011년 마지막으로 동영상을 찍은 이후 이 몰카를 삼성측에 사라고 협박을 시도 했으나 여의치 않자 당시 소송중이던 cj측에 접근 하고 최근에는 일부 언론에도 흥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처음 이와 같은 내용을 접한 언론사는 “충격적인 문제의 동영상을 받았지만 당시 이건희 회장이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는 등 신병이 문제가 된 상태에서 도덕적으로 이 문제를 보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에 보도를 안하는 것으로 했으며 두 번 째 제보를 받은 언론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최근 한 매체에 이 내용을 들고 접근했으며 21일 이건희 회장의 성매매라는 의혹의 문제의 내용이 보도가 됐다.

이 같은 내용이 보도가 된 이후 파장이 일자 경찰이 전담반을 편성해 수사에 나설 계획을 세우는 등 협박에 관련된 내용은 경찰의 수사를 통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한 매체는 강남에 마련된 안가에서 여성을 불러 이건희 회장이 성매매를 한 정황이 담긴 영상을 21일 공개했다.

이를 공개한 이 매체는 지난 4월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영상 파일을 입수했다면서 검증 결과 동영상이 위변조됐거나 허위라고 볼만한 어떤 흔적도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또 영상 촬영 당시 이건희 회장의 동선을 파악하고, 영상 조작 여부, 영상 속 이건희 회장의 음성 성문 분석을 토대로 영상의 진위에 대해서는 사실이 분명하다는 입장을 제보자의 말을 빌어서 함께 보도를 했다..

이에 대해서 삼성그룹은 보도 하루 만인 22일 오전 "회장 사생활과 관련된 문제여서 회사로선 드릴 말씀이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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