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지진희 드라마 캐미강화위해 처음사용한 '이것'

[월드투데이 정새연기자]

 

일본드라마를 리메이크한 끝에서 두번째사랑의 김희애와 지진희가 화제다. 그들이 캐미를 위해 사용한 것은 친밀한 대화라고 한다.

 

SBS 주말극 ‘미녀공심이’후속으로 오는 30일부터 방영되는 SBS 특별극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이하 끝사랑)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과장 고상식(지진희)과 어떤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사 드라마PD 강민주(김희애)를 통해 40대의 사랑과 삶을 공감있게 그려가는 드라마다. 

 

지난 1차, 2차 예고편에 이어 최근 3차 티저가 공개되면서 더욱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 영상은 번지점프대를 점검하던 차수혁(김권)이 상식(지진희)을 향해 “과장님은 죽을 때 까지 아무것도 못하실 껄요?”라는 말로 시작된다.  

 

 

이후 상식은 결재판을 들고 부시장 나춘우(문희경)에게 보고를 들어갔다가 그 안에 들어있는 야한잡지 때문에 된통 혼나는 가 하면 “썸좀 타자구요”라며 해맑게 웃는 송이(고보결)를 향해 “이러면 안돼”라고 타이르기도 했다. 

 

그러다 그는 “철수 않한다구요”라며 밀어붙이는 드라마PD 민주(김희애)를 향해 버럭 화를 내는가 싶더니, 그녀가 물에 빠지자 순식간에 인공호흡으로 살려냈다. 그리고 같이 공연장에 갔다가 흥겨워 춤을 추기도 했다. 

 

여기에다 ‘사랑따윈 필요없어? 알고보면 요구불만!’, ‘되살아난 연애본능?’,‘티격태격 불꽃튀는 최강할극 로맨스’라는 센스넘치는 자막이 더해지면서 더욱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다. 

 

SBS 드라마관계자는 “이번 3차 티저예고편에서는 김희애와 지진희를 둘러싼 좌충우돌 인연을 담아내면서 눈길을 끌었다”라며 “40대 싱글인 주인공들과 그 주변인물들이 펼쳐가는 유쾌상쾌한 스토리에 분명 공감하실 것”이라고 소개했다.  

 

‘끝사랑‘은 드라마 '따뜻한 말 한 마디'와 '상류사회'의 최영훈 감독와 드라마 ’응급남녀‘, '미스터 백'의 최윤정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김희애와 지진희 뿐만 아니라 곽시양, 김슬기, 이수민, 문희경, 성지루, 이형철, 서정연, 정수영, 스테파니 리 등이 출연한다. 30일을 시작으로 매주 주말 밤 9시 55분 SBS-TV를 통해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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