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로 만든 구두, 현실에...유리에 달러를 가득넣고 만들어
[월드투데이 정새무기자]
유리로 제작된 구두로 예술성은 몰라도 실용성은 제로에 수렴한다. 내구도가 말 그대로 유리이기 때문에 깨져서 발을 다칠 위험이 크고 무게도 상당하며 착용감도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바, 어디까지나 예술품일 뿐 실제로 신고 다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는 것이 항간의 상상이었지만 보기좋게 빗나가는 멋진 유리구두가 탄생했다.
일본 시부야에서 발견된 이여성은 유리구두를 자랑했고 유리구두 안에는 미화 달러가 들어있었다.
본래 유리구두는 동화 신데렐라에 나오는 키 아이템. 신데렐라를 가엾게 여긴 요정이 준 구두로 분명 신체능력 평범한 처녀인 신데렐라가 이것을 신고 자정의 종이 열두 번 울리는 그 짧은 시간 동안 구두 한 짝을 벗어먹으면서도 내성에서 성문까지 주파하는 엄청난 달리기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평범한 유리소재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구박받으면서 댄스 한번 배운 적 없는 것으로 보이는신데렐라가 이것을 신고는 교양으로 댄스쯤은 마스터했을 왕자에게 꿀리지 않을 정도로 잘 맞춰 멋드러지게 춤을 추었다거나 발 사이즈가 같을 수 있는 가능성을 모조리 무시하고 오직 신데렐라의 발에만 잘 맞는 신묘한 기능까지 있으므로 역시 요정제는 어설픈 인간제와는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가죽구두의 오역이라는 설이 있지만 사실 원작에서부터 유리라고 명시되어 있었다. 일본에서 발견된 이유리구두는 한 이태리 빈티지 디자이너의 작품이라고. 일본 스트릿패션은 놀라울 때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