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엄마 “36년 키운 딸 가슴에 또 비수꽂았다”

[월드투데이 김복희 기자]

25일 장윤정 엄마의 사과성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돌출행동에 대해 네티즌들은 “키운 딸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는 내용이 나돌아 도 한번 장윤정 가족의 문제가 주목을 끌고 있다.

이처럼 네티즌들이 주목을 하는 이유는 가수 장윤정과 남동생 장경영 씨의 민사소송에서 일부 승소를 했지만 동생이 항소를 해 장기전으로 돌입한 가운데 뜬 검 없이 엄마가 사과성 발언을 하고 적극 화해 무드를 조성하면서 관심을 끈데 이어서 자살 해피닝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장윤정과 가족 간의 불화는 장윤정의 어머니가 장윤정의 소속사 대표를 상대로 7억원대 소송을 준비할 당시 남동생까지 나서 장윤정의 과거사를 들춰내며 비난하는 상황이 발생, 연예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가수 장윤정 모친 육흥복 씨의 자살 소동이 단순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25일 한 매체는 장윤정 모친 육흥복 씨의 자살 소동과 관련한 해명 기사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장윤정 모친 육흥복 씨의 자살 소동은 육 씨가 친구 A에게 전화로 하소연을 했고, 이를 오해한 A가 경찰에 신고하며 벌어졌다는 것.

장윤정 모친 육흥복 씨는 “A와 통화할 때 '죽고 싶은 생각만 든다'고 하소연했다”며 “속상해서 옷을 가져가라고 했다. 내가 살았을 때 주는 건 괜찮지만 죽어서 주면 유품이니 가져가랬다. 그랬더니 무서워서 신고했다더라"”고 설명했다.

▲ 울고 있는 장윤정

A는 육흥복 씨의 친구로, A씨의 자녀 역시 장윤정과 친구 사이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24일 오후 1시께 '장윤정 모친이 자살하려는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기 용인시 마평동에 있는 육흥복 씨의 자택에 출동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해프닝이 벌어진 가운데 네티즌들은 장윤정의 이모의 증언이 방송을 통해 알려져 논란을 더욱 증폭시킨 내용이 주목을 받고 있다.

당시 장윤정 친모와는 배다른 자매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장윤정의 억울함을 풀어주겠다”고 나섰다.

그는 “장윤정은 어릴 때부터 엄마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 솔직히 윤정이 시집 안 보낼 줄 알았다. 돈줄이 끊기게 될 테니. 언니가 남에게 과시욕이 셌다”라고 전했다.

이어 “(윤정이를)서울 캬바레까지 가서 노래를 부르게 했고 하루에 5탕씩 뛰기도 했다. 그렇게 딸을 고생시켜 놓고 4학년 때 집을 나갔다. 형부(장윤정 아버지)가 엄마 노릇을 하면서 장윤정을 졸업시켰다”라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또 “당시 형부 월급이 27만원인가 했는데 윤정이가 한 번 밤무대 서면 40~50만원씩 받았다. 그런 상황에서도 장윤정 어머니는 화투를 쳤다. 내 두 눈으로 봤다”며 장윤정 엄마의 키운 딸 가슴에 비술 곱았다 도박 사실을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급기야 가족 간의 분쟁이 해결의 기미를 보이지 않자 서울중앙지법 제46민사부는 1심판결에서 장윤정이 3억2000여 만원을 갚으라며 장씨를 상대로 제기한 대여금 반환 소송의 선고 판결을 하면서 “피고 장씨는 원고 장씨에게 빌린 3억 2000여만원을 변제”하라고 판결했고 현재도 진행중이다.

재판부는 차용증 같은 증거가 없는 이번 재판에서, 장윤정 측의 일관적인 주장과 장윤정이 어머니 및 동생에게 돈을 보내준 계좌 기록 등을 바탕으로 엄마와 동생측이 다소 불리한 상태다.

장윤정이 가족과 소송을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장윤정의 어머니 육모씨는 “빌려 간 7억 원을 돌려 달라”며 장윤정의 전 소속사인 인우 프로덕션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재판부는 “육씨가 장윤정씨의 돈을 관리했다고 소유권을 가진 것은 아니다”며 인우 프로덕션의 손을 들어줬다.

또 한 장윤정 어머니는 “왜 윤정이가 36년을 길러준 엄마에게 비수를 꽂았을까? 엄마는 괜찮지만 왜 동생한테까지 그랬을까?라는 의문이 든다”고 입을 열어 네티즌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어 왔지만 최근에는 천륜을 내세워 장윤정에게 아리송한 행동을 하는 엄마에 대해서 일각에서는 “또 장윤정 가슴에 비수를 꽂은 엄마가 이해불가”라는 반응이 일고 있어 또 한번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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