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ETF 매입규모 2배 확대...새 흐름 주목 

[월드투데이 손수영 기자]

▲ (사진= 블룸버그통신)

일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융완화를 결정했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 금융완화정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상장지수펀드(ETF)의 연간 매입규모를 현행 약 3조 엔(30조 원)에서 6조원으로 2배 확대, 달러 대출 프로그램은 240억 달러로 증액하기로 했다. 자산 매입규모는 연간 80조엔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기준금리는 기존의 마이너스(-) 0.1%를 유지했다.

일본은행의 다소 미흡한 추가 완화에 달러/엔 환율은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 52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02.825엔을 기록해 엔의 가치는 2% 넘게 급등했다. 

오후 12시 57분 현재 닛케이 225지수는 1.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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