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대통령 휴가복귀후 최대쟁점은?,우병우,박지원,8.15광복절특사

[월드투데이]우병우 민정수석 관련 의혹이 논란을 이어가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일주일간의 여름휴가를 마치고 1일 업무에 복귀하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근혜대통령은 휴가 도 중 이례적으로 후임 경찰청장 내정자를 발표하면서 우병우민정수석에 대한 신임을 드러냈으며, 발표한 날은 우 수석이 3일 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한 날로 우병우 민정수석 관련 의혹을 정면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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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정자 역시 우 수석이 검증한 사람으로 향후 인사청문회에서 '의혹투성이 우 수석의 인사검증을 신뢰할 수 없다'는 야당의 공세가 뻔히 예상되지만, 박 대통령은 우 수석의 업무능력을 신임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우 수석 논란이 다음 달 초로 예상됐던 개각에도 영향을 미칠 지도 주목되고 있다.

이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감싸면 국민은 분노한다"며 우 수석의 사퇴를 거듭 촉구하고 있다.

박지원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찜통 더위 속 국민들께 가장 시원한 선물을 주기를 거듭 소망한다"며 이같이 밝혔으며,"추락하는 지지도는 무엇을 의미하겠나"라며 "대통령의 성공이 나라가 사는 길"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8.15광복정 특사는 다음 달 초쯤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에서 대상자 명단을 의결한 뒤 관계 국무위원들의 부서(副署)를 거쳐 박 대통령에게 상신,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된다.

특사는 대통령 고유 권한인 만큼 그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정·재계 인사들이 후보군으로 오르내리고 있으며, 기업인 이재현 CJ 회장, 구본상 LIG넥스원 전 부회장의 사면 여부와 최근 가석방된 최재원 SK그룹 수석 부회장, 집행유예 상태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의 복권여부에 대한 관심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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