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7월 자동차 판매량 증가, "글로벌 판매 확대해 나갈 것"

[월드투데이 박소진 기자]

▲ (사진= 쌍용자동차 더 뉴 코란도 스포츠)

쌍용자동차는 지난 7월 내수 7546대, 수출 5238대로 총 1만2784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8.2%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티볼리 브랜드가 전년 동월 대비 9.9% 증가하는 등 호조세를 유지했으나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 영향으로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8.1% 감소했다.

수출은 티볼리 에어의 글로벌 론칭 본격화에 따른 유럽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45.3%의 높은 증가율로 올해 들어 월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월 수출 실적이 5000대를 돌파 한 것은 지난 2015년 3월(5151대) 이후 16개월 만이다. 이런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올해 수출 실적이 상반기(1~6월)까지는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으나 7월까지 누계로는 4% 증가세로 전환했다.

쌍용차는 유럽 등 글로벌 지역의 티볼리 에어 론칭 확대와 함께 국내 시장에서도 더 뉴 코란도 스포츠 2.2와 티볼리 에어 가솔린 모델 등 추가적인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하며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쌍용차는 올 하반기 다양한 제품 라인업 강화로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현재 티볼리 브랜드가 전년 대비 45%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판매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 하반기에도 다양한 제품 라인업 강화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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