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8월 첫째 주 일정·순위 ‘1위·2위, 4~10위 경쟁 치열’

▲ 사진=Daum KBO 순위 캡처

8월 첫째 주 야구 경기가 2일 시작된다.

현재 3위 넥센 히어로즈를 제외한 전 구단의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두산 베어스는 최근 10경기 4승 6패를 기록하며 2위 NC 다이노스의 추격을 허용했다. 두산은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7전 7승을 기록하다 지난 주말 3연전에서 한화에 위닝 시리즈를 빼앗기며 홈에서 참패를 맞았다.

1위 두산과 2위 NC는 전반기 마무리까지만 해도 5~6게임차를 기록했으나 후반기 시작 이후 2.5게임차까지 좁혀졌다.

4위부터 10위까지의 순위 경쟁도 치열하다. KIA 타이거즈는 올 시즌 팀 최다 연승인 6연승을 기록하며 4위로 도약했다. 5위 SK 와이번스와 6위 롯데 자이언츠는 5연패를 하며 순위가 하락했다.

7위 한화 이글스는 SK와 두산에 연달아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며 상승세를 달리고 있으며, 8위 LG 트윈스는 NC에 위닝 시리즈를 따내며 재도약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9위 삼성 라이온즈는 29일 넥센에 승리하며 순위 역전을 꿈꿨으나 30일과 31일 잇따라 경기가 취소돼 아쉬움을 남겼다.

10위 kt wiz는 롯데에 3연승을 거두며 연패 수렁에 벗어나며 꼴찌 탈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 4위 KIA와 5위 SK는 0.5게임차, 6위 롯데와 7위 한화는 1게임차, 9위 삼성과 10위 kt는 0.5게임차 밖에 나지 않아 언제든 순위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오늘(2일)을 시작으로 평일 3연전에서 LG vs 두산, NC vs kt, 넥센 vs 롯데, 삼성 vs SK, 한화 vs KIA의 경기가 펼쳐진다.

2위 NC가 꼴찌 kt에 승리하며 1위 두산과 게임차를 좁혀 선두를 탈환할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4위와 5위 순위 변동이 이루어질지 많은 야구팬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5일 금요일부터 7일 일요일까지의 주말 3연전에서는 SK vs 넥센, 두산 vs 롯데, NC vs 한화, kt vs LG, KIA vs 삼성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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