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날씨, 무더위 계속...가끔 시원한 '소나기'

[월드투데이 박소진 기자]

▲ (사진= KBS)

오늘(3일·수) 날씨도 오후부터 밤사이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오겠고, 무더위도 계속되겠다. 

현재 부산·울산·경남서부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는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후 들어 서울날씨도 구름이 많아지면서 기습적인 소나기 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 날씨도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 서울·부산 아침 최저기온 25℃, 광주 26℃, 제주 27℃ 등 전국이 22~27℃의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서울·대구 32℃, 대전·광주 31℃, 춘천 33℃ 등 전국이 26~33℃의 분포로 어제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중부 내륙과 남부 지방은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의 양은 적게는 5mm에서 많게는 50mm정도로, 벼락이 치고 돌풍이 불면서 요란한 비가 쏟아지겠다. 여름철 소나기는 지역별로 편차가 크고, 갑자기 많은 양이 쏟아질 수 있기 때문에 우산을 들고 다니는 게 좋다.

오늘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간, 경북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내일(4일)도 계속해서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며, 제주도는 대기불안정으로 오전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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