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한증 교감신경, 긴장하거나 흥분하면 증상 심해져...

[월드투데이 박소진 기자] 

▲ (사진= MBC 방송화면)

다한증에 관심이 쏠렸다.

다한증은 땀 분비를 조절하는 자율 교감신경에서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분비되면서 나타나는 질병이다. 

대부분 온도나 긴장과 같은 외부환경을 인지해내는 교감신경이 예민해지면서 땀이 는다. 유전적 영향이 크지만, 스트레스에 의해 발병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심신이 안정돼 있을 때보다 긴장하거나 흥분하면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다한증의 종류는 다양하다. 손발에 증상이 나타나는 수족 다한증, 밤에 잘 때 땀이 많이 나는 도한증, 가만히 있거나 온도가 조금만 상승해도 땀이 줄줄 나는 자한증, 겨드랑이에 땀이 많이 나는 액한증 등이다. 

다행인 것은 다한증의 경우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스스로 관리가 가능하다. 

다한증을 예방하는 생활 속 관리법으로는 땀 흡수와 배출이 잘 되는 기능성 의류를 입어주는 것이다. 

이어 샤워를 자주하거나 뜨거운 음료, 술, 카페인, 매운 음식 등 자극적인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과 과일 및 채소 섭취 그리고 명상이나 요가와 같이 스트레스를 충분히 해소하게끔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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