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열대야 ‘집중력 떨어지고 업무의욕 저하’

▲ 사진=잡코리아

직장인 83.1%가 열대야로 업무에 지장을 받는다고 답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528명을 대상으로 ‘열대야’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전체 응답자 528명 중 97.2%가 ‘열대야를 체감 한다’고 답했으며 ‘열대야로 인해 업무에 지장을 받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47.6%가 ‘그렇다’, 35.5%가 ‘매우 그렇다’고 응답했다.

열대야로 인해 지장을 받는 것(복수응답) 1위로 ‘집중력이 떨어졌다’(68.8%)가 선정됐다.

그 뒤를 이어 ‘업무의욕이 저하됐다(60.3%)’,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내는 등 동료와의 마찰이 증가했다(15.3%)’, ‘근무태도가 해이해졌다(10.6%)’ 등의 의견이 나왔다.

수면과 열대야의 상관관계에 대해 직장인 76.3%가 ‘수면 시간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변화 없다(11.9%)’와 ‘증가했다(11.7%)’는 소수에 그쳤다.

수면 시간이 감소했다고 답한 직장인들은 ‘약 1시간~1시간 30분(34.2%)’, ‘약 30분~1시간(32.0%)’ 수면 시간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약 1시간 30분~2시간’ 수면 시간이 감소했다고 답한 직장인도 15.9%에 달했다.

직장인들 중 55.1% ‘열대야를 이기는 노하우’가 있다고 답했다.

‘열대야를 이기는 노하우’(복수응답)로는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기기를 사용한다(56.7%)’, ‘잠들기 전 샤워를 한다(41.6%)’, ‘충분한 수분섭취를 한다(28.9%)’ 등이 선정됐다.

응답자 중 83%가 에어컨 등 냉방 기구를 사용하는데 17%는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복수응답)로 ‘에어컨이 없어서(53.3%)’, ‘전기세가 부담되기 때문에(40.0%)’가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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