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상반기 평균급여 ‘5000만원’ 1위..‘CEO 급여 1위는?’

▲ 사진=한국씨티은행

씨티은행 직원들이 은행권 중 가장 많은 급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각 금융사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씨티은행 직원들은 상반기 6개월 평균 5000만원의 급여를 수령했다. 이 중 남성 평균이 6100만원, 여성 평균이 3900만원으로 나타났다.

씨티은행의 뒤를 이어 은행 직원들의 급여가 많은 곳은 신한은행으로 조사됐다. 신한은행은 평균 4700만원으로 남자 5800만원, 여자 3300만원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KB국민은행이 4000만원, 우리은행이 3900만원, KEB하나은행이 3900만원의 평균 급여를 기록했다.

또 기업은행과 SC제일은행은 3700만원 수준의 평균 급여를 받았다.

금융지주 중에는 신한금융지주 직원이 평균 6300만원으로 가장 많은 급여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KB금융지주가 6100만원, 하나금융지주가 4900만원, 농협금융지주가 3500만원을 수령했다.

CEO의 급여도 신한금융지주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동우 신한지주 회장은 올 상반기 급여 3억6700만원, 상여금 3억9800만원, 장기성과급 4억4000만원 등 총 12억500만원을 받았다.

그 다음으로는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급여 3억4100만원, 상여금 6억3700만원 총 9억7800만원을 수령했다.

직원들의 평균 월급이 가장 높았던 씨티은행의 박진회 은행장은 급여 1억9200만원, 상여금 5억5900만원 총 7억5100만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4위는 6억1300만원을 받은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5위는 6억500만원을 받은 조용병 신한은행장이 차지했다.

보험·카드 부문에서는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이 급여 9억700만원과 상여 2억7400만원 총 11억8100만원으로 가장 많은 급여를 받았다.

한편, 보험사 중에서는 코리안리재보험이 5100만원으로 직원들의 평균 급여가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한화생명과 메리츠화재가 4000만원을 기록했다.

카드사 중에서는 신한카드가 직원의 평균 급여가 5100만원으로 나타나며 1위를 차지했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