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망명, 자녀들의 미래를..아버지의 ‘뜻깊은 선택’

[월드투데이]대북제재 이후 고위층 탈북자들이 생겨나면서 북한이 몸살을 앓는 가운데, 북한 고위 외교관이 태영호 공사가 가족과 함께 탈북 우리나라로 망명했다.

태영호 공사는 지금껏 탈북 외교관 중 최고위급인물로 탈북이유에 대해 “김정은 체제에 염증을 느껴 망명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 온라인커뮤니티

태영호 공사는 최고위급으로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현학봉 대사 다음 서열 2위로 알려져 있다.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태영호 공사가 부인, 자녀와 함께 탈북해 한국에 입국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태영호 공사는 북한 외무성 구주국장 대리를 역임한 서유럽 전문가로, 10년 동안 영국에 살면서 북한과 김정은 체제를 적극 옹호했었다.

그러나 태영호 공사가 김정은 체제에 대한 염증과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동경과자녀들의 미래 때문에 탈북을 했다고 밝히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북한 고위층에서 김정은 체제에 대한 실망과 불만이 늘어나 탈북하는 사람이 늘고 있어 앞으로 북한의 김정은 체제가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탈북행렬이 당장 북한에게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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