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규 대사 ‘후쿠시마’ 식품 안전·서울 정기 항공편 재개 노력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이준규 대사가 후쿠시마에 대한 발언을 해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17일 일본 매체들은 이준규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대사가 “과학적 수치를 포함한 후쿠시마의 정확한 상황을 본국 국민에게 전하는 것이 나의 일”이라는 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준규 대사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후쿠시마 식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생긴 것에 대해 ‘그런 소문을 없애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 대사는 “이러한 상황이 하루아침에 개선되는 것은 쉽지 않다”며 “한국 국민이 직접 보면 서서히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서울과 후쿠시마를 연결하는 정기 항공편을 재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이러한 이 대사의 발언에 누리꾼들은 ‘일본대사인지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대사인지 헷갈리나봐’, ‘우리 세금으로 월급 받으면서’, ‘일본으로 귀화 하셨나요’, ‘일본 정부가 할 일이지 우리나라 대사가 할 일은 아닌 것 같다’ 등의 비판을 하고 있다.

한편, 이 대사는 후쿠시마현청에서 우치보리 마사오 후쿠시마 지사를 만난 후 이러한 인터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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