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바오창, 매니저·아내 불륜 ‘알고 보니 맞바람?’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중국판 런닝맨과 진짜사나이에 출연하는 인기스타 왕바오창의 가정사가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14일 왕바오창(32)은 자신의 SNS에 “저와 마룽(30)은 2009년 만나 서로 사랑해 한 가정을 이루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과 아들을 얻고 좋은 아빠, 좋은 남편, 좋은 아들이 되기 위해 열심히 살아왔습니다”라며 “하지만 마룽과 매니저인 쑹저(33)의 불륜으로 인해 가정이 파괴되었고부모님과 두 명의 아이에게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라고 아내와 매니저가 불륜 관계라고 밝혔다.

이 글이 삽시간에 퍼지며 이슈가 되자 왕바오창의 부인인 마룽이 해명에 나섰다.

마룽은 자신이 매니저 쑹저와 바람을 피운 것은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왕바오창이 먼저 불륜을 저질러 복수하기 위한 맞바람이라 주장했다.

이후 왕바오창은 마룽 사이의 자녀 두 명의 친자확인을 했고 두 명의 자녀 모두 왕바오창의 친자로 확인됐다.

매니저 쑹저의 부인 양후이(29)는 지난 7월 남편 쑹저의 불륜 사실을 알고 이혼 소송을 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중국 온라인상에서는 마룽과 쑹저가 올해 초부터 동거를 하는 등 사실혼 관계로 살고 있다는 증거들이 다수 게시돼 화제가 됐다.

마룽과 쑹저의 외도 영상이라는 동영상도 급속도로 퍼지며 중국 당국이 해당 동영상을 차단하기도 했다.

왕바오창과 쑹저가 오랜 생활 일을 함께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더 큰 충격을 더하고 있다.

한편, 왕바오창은 중국판 런닝맨과 진짜사나이 등에 출연하며 예능인은 물론 가수와 배우까지 겸하는 만능엔터테이너이다.

그는 연 수입이 약 3000만 위안(약 50억원)으로 알려지며 왕바오창과 마룽의 재산 분할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왕바오창은 9개의 방이 딸린 집, 미국 LA의 부동산, 여러 회사 지분과 출자금, 2대의 외제차, 각종 명품 의류·악세사리, 보석, 예금·주식 등 금융상품 등 수억 원 대의 재산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