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산부인과 의료사고, 유산배경과 낙태가능성은?

[월드투데이]충북 청주의 한 산부인과에서 유산을 한 여성이 수술을 받은 뒤 갑자기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서면서 의료사고 공방이 진행되고 있다.

사건이 알려지면서 20대 여성이 유산을 하게 된 이유와 아이 아버지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20대 여성이 자연유산을 했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으며, 유산이 아닌 낙태 수술은 병원에서 금지하고 있다고 한다.

▲ 온라인 커뮤니티

유산한 20대 여성A씨가 청주 모 산부인과에서 소파 수술을 받은 뒤 병원에 입원해 회복 중이었던 A씨가 약12시간 만 인 18일 오전 7시19분쯤 의식을 잃어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1시간 여 만에 숨졌다고 한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며,

유족과 병원관계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유족은 "평소 건강했던 A씨가 숨진 것은 의료진의 과실"이라면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해당 산부인과 관계자는 "의료진이 밤사이 A씨 상태를 지속해서 체크했지만, 이상이 없었다"며 "이른 아침 갑자기 의식을 잃어 종합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망원인과 의료과실여부는 경찰의 수사에 드러날 것으로 보이며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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