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가격 거품 빠질 것, 대중화 전략가격은?

[월드투데이]경유차에 이어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자동차로 수소차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런 가운데 자동차·가스 업계와 정부, 지자체가 함께 참여한 수소 전기차 민관협의체가 발족하면서 수소차 양상과 개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차의 성능 개선뿐 아니라 가격도 낮춰 경쟁력을 확보할 전망이며, 기아차도 2020년 출시를 목표로 수소차를 개발 중에 있다고 한다.

기아차에서 수소차가 출시되면 현대기아차는 2020년 업계에서 유일하게 2개의 수소차 라인업을 갖추게 되며, 수소차시장을 선도하게 된다.

현재자동차는 올해 2월 투싼 수소차의 가격을 1억5000만원에서 절반 수준인 8500만원으로 인하한 것에 이어 수소차의 경쟁력을 높이고 보완하기 위해 현재 8000만원대인 가격을 6000만원까지 낮출 방침이라고 한다.

산업통상자원부이 오늘 오전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민관 합동으로 수소 융합얼라이언스 발족식을 개최했고, 앞으로 수소 전기차를 보급하고, 수소에너지를 확산하기 위한 컨트롤타워 기능을 맡는다고 한다.

이날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우리나라는 석유화학단지를 중심으로 수소공급 여건이 좋고 인구밀도가 높아 다른 나라보다 수소차 보급에 유리하다고 평가하고, 수소 전기차 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지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와 국토교통부, 환경부를 비롯해 울산, 광주, 충남 지자체가 참여하고, 민간에서는 수소차 제조사, 수소 충전소설치 업체 등이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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