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딸, YG 현대캐피탈 ‘특혜 의혹’

[월드투데이]오는 31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장녀의 인턴 채용 과정에 특혜 의혹을 제기되고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이 조 후보자의 장녀 박 모씨(22)가 2014년 7월1일부터 8월1일까지 한 달간 YG엔터테인먼트에서 근무한 것과 현대캐피탈에서 인턴으로 근무한 것에 대해 특혜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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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이 제시한 근거에 따르면, 2014년도 YG의 모집공고 대졸이상 자격요건과 3개월 근무 기간이라는 인턴 제도에 1994년생으로 당시 미국 유학 중인 것으로 보이는 조 후보자의 장녀가 모집 요건에 부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당시 조 후보자가 여성가족부장관을 마치고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정무수석으로 근무하고 있을 때 이므로 조후보자의 장녀가 YG에서 인턴 근무라는 특혜를 누린 의혹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2015년도 현대캐피탈 인턴 모집공고의 지원자격 중 대학졸업예정자 신분이 아니였던, 조후보자의 장녀가 인턴 채용 된 것에 대해 특혜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문화가 답이다'에 실린 추천 글과 저서 내용 등에서 정태영 현대캐피탈·현대카드 대표와조후보자의 친분을 유추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31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조 후보자의 "장녀 특혜 의혹에 대해 후보자의 솔직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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