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폭발 논란, 삼성전자 주가에도 영향 미치나?

[월드투데이 김유라 기자] 

(사진= TV조선 방송화면)

코스피가 소폭 약세로 거래를 개시한 가운데 국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장 초반 예상보다 큰 폭의 하락세로 출발하고 있다.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48분 현재 전날보다 2만8000원(1.70%) 내린 161만7000원에 거래중이다. 

한편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이 폭발했다는 주장이 또 나오면서 사용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폭발 주장은 이번이 세 번째다. 

31일 커뮤니티 '뽐뿌'에는 '저도 무서워서 ssg 노트7 구매취소했네요 ㅜㅜ'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에서 작성자는 "ssg 블루 기변 120번대 기다리는 것도 짜증났는데, 폭발이 5번이나 되는 거 보고 전화해서 구매취소 요청했네요"라고 글을 적었다.

이어 "폭발 1~2번 났을 때는 별 감흥 없었는데 5번이나 나오니까 두렵네요. 미리 준비해 놓은 알리발 액정커버랑 usb-c 케이블 10개, 젠더5개, 삼성256gb 메모리카드 어쩌죠. 아 너무 안타깝네요"라고 글을 남겼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갤럭시노트7의 흥행 열풍에 이상 기류가 감지된 것이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운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갤럭시노트7은 예약판매에서만 40만대 이상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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