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셔틀 급행 도입, 효과 나타날까?

[월드투데이 박소진 기자] 

서울시가 ‘지옥철’이라 불리는 지하철 9호선의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31일부터 전동차를 증차 운행했다. 

신규 전동차 4편성으로 4칸씩 16칸이다. 특히 이날부터 출근시간대 혼잡도가 심한 가양~신논현 구간만 오가는 ‘셔틀행 급행열차’도 운행됐다.

셔틀형 급행열차는 가양역 기준 오전 7시45분 첫차를 시작으로, 오전 7시53분·8시1분·8시9분 등 상·하행 총 8회 승객을 실어나른다. 

셔틀형 급행열차 투입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우호적이었다. 셔틀형 급행은 김포공항역 등에서 승객이 타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혼잡도가 낮아진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말과 다음주 월요일을 분기점으로 셔틀 급행 도입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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