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 여행 ‘40초 매진’ 인기 비결은?

사진=한국관광공사

주인 대신 인형이 여행을 하는 관광 상품이 인기다.

한국관광공사는 일본 20~30대 여성을 타깃으로 ‘인형관광단’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인형관광단은 사람대신 인형이 여행지를 방문하는 색다른 관광 상품이다.

지난 6월 첫 번째 인형관광단은 40초 만에 매진돼 그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두 번째 인형관광단은 오는 5일 입국해 2박 3일 일정으로 서울 여행을 즐긴다.

이들은 한국관광공사 캐릭터인 가이드 이루군과 함께 젊은 여성에게 인기가 많은 가로수길, 롯데월드, 코엑스 등을 여행할 계획이다.

인형이 여행하는 모습을 주인은 SNS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인형 주인들 뿐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이 SNS로 인형 여행을 볼 수 있어 한국에 대한 홍보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첫 번째 참가자들 전원이 인형 여행이 끝난 뒤 실제 한국을 오고 싶다고 응답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인형 여행이 실제 여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9월 2차 인형여행이 끝난 뒤, 올해 11월 인형관광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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