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김민희 서로의 길을 위해 ‘눈물의 이별

[월드투데이 김영호 기자]

세기의 스캔들로 불리우던 홍상수 감독과 톱 스타 김민희가 9월 들어서면 ‘서로의 길’을 위해 이별한 것으로 알려져 또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홍상수 영화 감독과의 블륜 스캔들에 휩싸인 배우 김민희가 한국에 들어온지 2달이 다되어가지만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서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가운데, 9월 들어서면서 영화 복귀 소식이 나오면서 홍상수 감독과의 이별설이 나돌고 있는 것.

두 사람과 친분이 있는 한 영화계 관계자는 “현재 홍상수 감독은 미국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넣은 영화 촬영준비를 하고 있으며 두 달전까지는 가끔 김민희와 전화통화를 가져왔으나 최근에는 ‘김민희의 미래를 위해 헤어지기를 결심했다’고 말할 정도로 관계가 소원해 졌음을 암시하는 말을 했다”고 월드투데이 취재진에 말했다.

그리고 이 관계자는 “그동안 알려진 것처럼 두 사람은 연인관계는 아니였으며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끼리 우정을 나눈 것이지 비밀결혼과 불륜은 아니였다”면서 “집을 나와 있는 홍상수 감독을 김민희가 보살펴주다가 친해진 것일 뿐 연인은 아니다”고 못을 박았다.

현재 스캔들이 잠잠해지면서 김민희는 영화 관계자들의 추천으로 최근 여러 편의 프랑스 영화 출연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고 홍상수 감독 역시 다른 작품을 준비 중에 있어 두 사람의 연락은 뜸하다는 게 영화 관계자들의 말이다.

그러나 두 사람의 관계자 이처럼 주목을 받은 것은 홍상수 감독이 미국으로 가 있는 사이에 뒤 이어서 김민희도 6월 중순 미국으로 출국, 해외에서 머물다 지난 7월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두 사람이 미국에 머물고 있는 사이에 국내 언론은 “미국 유타주에서 비밀 결혼했다”는 식으로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흘러나왔고 국내에 들어온 김민희가 '2016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탔지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두 사람의 스캔들은 기정사실화되기도 했다.

특히 김민희는 “외적인 상황이 있어서 참석 못했다. 하지만 감독들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연기와 영화적 열정에 다른 것 생각하지 않고 영회일에 매진 하겠다”고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흔히 말하는 변명도 하지 않고 팬들이 믿어줄 때까지 기다려 왔다는 게 영화 관계자의 말이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일부 언론은 프랑스 마르세유국제영화제에서 '관객과의 대화'를 가진 후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가 귀국한 시간보다 불과 4시간 전 앞서 한국에 들어온 것으로 목격됐다.는 식으로 확인되지 않은 보도를 했다.

이에 대해 홍상수 감독과 친한 한 영화관계자는 “홍상수 감독은 프랑스에서 행사를 가진 후 미국으로 바로 들어갔으며 현재 영화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이 영화에 여자 주연배우로 김민희를 캐스팅했으나 주위의 눈이 있어 이를 포기하고 다른 배우를 섭외 중에 있으며 곧 영화를 촬영해 내년 중순경 개봉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홍상수 감독에게는 영화일 외에는 다른 일은 관심이 없으며 특히 항간에 나돈 김민희와의 스캔들에 대해서는 ‘이젠 이미 지나간 일이다’는 반응을 보여 두 사람의 스캔들은 해프닝으로 끝났다”고 홍상수 김민희의 이별을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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