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실종 초등학생 ‘백골 시신 누나 사인 불명’

사진=대구수성경찰서

백골 시신으로 발견된 대구 실종 초등학생의 누나 사인을 밝히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오후 3시 20분께 경북 고령군 성산면 소재 고령대교 부근 낙동강에서 조모(52.여)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이 조 씨의 집에 방문했을 때 붙박이장에서 백골화 된 시신으로 딸 류모(26.여) 씨를 발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23일 대구지방경찰청은 국과수에서 “백골 상태가 심각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

부검 결과 골정 등 외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약·독물 중독 검사는 최종 감정 결과가 나오는데 오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한편, 조 씨의 아들 류정민(11) 군은 15일 엄마 조 씨와 아파트를 나선 뒤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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