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욱 맹장 ‘나지완·안치홍 돌아올까?’

사진=KIA 타이거즈

KIA 서동욱이 급성 충수염으로 수술을 받으며 올 시즌 출전이 사실상 끝났다.

26일 오전 KIA 타이거즈 서동욱이 갑작스런 복통으로 광주의 한 병원을 찾아 맹장염 진단을 받았다.

전날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원정경기에 출전했을 때는 아무런 이상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동욱은 진단 후 곧바로 수술을 받았다.

KIA 구단은 “남은 정규시즌 출전이 쉽지 않을 것 같다”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해도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KIA는 LG 트윈스와 막바지 순위 경쟁을 하고 있는데, 오는 27일 LG와 홈에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LG전을 앞두고 주전 2루수 서동욱의 공백에 많은 팬들의 아쉬움이 더해졌다.

올 시즌 서동욱은 409타수 119안타 타율0,291 16홈런 67타점으로 데뷔 후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다.

서동욱의 빈자리는 최근 경찰청에서 제대 후 바로 1군에 등록돼 활약하다 오른쪽 내전근 부상으로 1군에 제외됐던 안치홍이 채울 것으로 알려졌다.

안치홍과 함께 KIA 에이스 나지완이 27일 LG전에서 복귀할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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