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로 “반기문 사무총장과 성씨만 같을 뿐” 주가 출렁

사진=UN Photo/Rick Bajornas

반기로 파인아시아자산운용 대표가 반기문 사무총장의 친척이 아니라 밝히며 관련 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 매체는 반기로 파인아시아자산운용 대표가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동생·사촌동생·외조카 등 친인척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반기로 대표는 “제가 반가라서 그런 오해가 있다”며 “그냥 같은 성씨일 뿐이다”고 밝혔다.

기존에 반 대표가 반 사무총장의 친인척이라 보도되며, 그의 회사가 투자한 여러 회사들이 ‘반기문 테마주’라고 불리며 연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 달도 안 돼 가격이 2배 이상 상승한 기업도 있다.

26일 반 사무총장이 대선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 보도된 직후에도 반기문 테마주들이 연달아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반기로 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이 파인디엔씨, 부산주공, 이큐스앤자루, SC엔지니어링 등에 투자해 이들은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됐다. 이와 함께 휘닉스소재, 씨씨에스, 지엔코 등이 반기문 테마주로 알려졌다.

반 대표가 반 사무총장의 친인척이 아닌 것이 알려지며, 반기문 테마주는 모두 전일 대비 하락한 가격에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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